나의 모든 피로가 호수의 파문처럼
세계의 변두리로 물이랑져 가는 새벽
無垢히 잠든 내 영혼에 와닿는
이른 새벽의 종소리
굳게 닫힌 대문을 열고 창을열어
恩慧의 徵候 같은 햇빛을 맞아야지
가장 순진한 마음으로
하나하나 石階를 올라서서
훈훈한 입김으로
나의 전신을 감싸주는
성전의 가장 앞자리에
아, 나는 무릎꿇고
나의 제왕 예수의 음성을 들어야지
핑그러니 눈물지어
따뜻한 생명의 默約을
나는 받아야지
나의 憐憫, 나의 疲勞
모두모두 새벽 종소리와 함께
세계의 변두리로 쫓아버려야지
나사렛의 맑은 하늘 아래
풋과실처럼 싱싱한
오후의 한나절을
나는 성전에 머물러 있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