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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과 전도 이름 강항구 (rkdgkdrn)
날짜 2005년 06월 25일 09시 12분 10초 조회 167
성경에 나오는 수많은 이야기 중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중의 하나는 바로 '잃어버린 양
을 찾아 나서는 목자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이 땅에 내려오신 하나님의 모습을 잘 그리고 있습니다.

어떤 목자가 일백 마리의 양을 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중에 한 마리 양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때 목자는 양 아흔 아홉을 들에 놔두고 한 마리 잃은 양을 찾아
길을 떠납니다. 그리고 결국 그 잃은 양을 찾아서 기뻐하고 즐거워한다는 이야기가 바로 성
경에 나오는 '잃어버린 양을 찾아 나서는 목자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에서 목자는 잃어버린 양 하나를 소중히 여긴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누가
복음 15장 4절에 나오는 다음과 같은 음성에 귀를 기울여 보십시오. "너희 중에 어느 사람
이 양 일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를 잃으면 아흔 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
을 찾도록 찾아다니지 아니하느냐?" 얼마나 사랑이 많은 목자입니까?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할지도 모릅니다. "목자여, 너무 낙심하지 마시오. 당신에게는 아직
아흔 아홉 마리의 양이 있으니 넉넉하지 않소?" 그러나 목자의 심정은 그렇지 않습니다. 목
자는 그 한 마리의 양도 사랑합니다. 목자는 방황하는 양의 모습을 생각하며 안타까움에 젖
어 있다가 결국 그 양을 찾아 나서게 된 것입니다. 이 목자의 모습이 바로 잃어버린 한 영
혼을 사랑하여 찾으려 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입니다. 그 사랑에 응답하며 사는 것이 우리의
삶의 목적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어느 날 무신론자인 로버트 잉거솔(Robert Ingersoll)이 이렇게 말한 적이 있었습니다.
"내가 지금부터 5분 동안 하나님을 심하게 욕할텐데 그 동안 하나님이 나를 죽이지 못하면
하나님은 실패자야." 제자를 통해 그의 이야기를 들은 데오르드 파커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그토록 오래 참으심을 단 5분으로 제한하려는 잉거솔이 바로 실패자
야."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오래 지속되는 사랑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끊임없이 잃어
버린 양을 찾으려고 하십니다. 그 하나님의 심정을 이해하는 인생이라면 이 하나님의 일에
동참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주위를 한번 살펴 보라. 참으로 방황하는 양과 같은 인생들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생활
에 시달리고 고통의 비명을 지르면서 바람을 피하기 위해 어느 정도 보금자리를 꾸미기는
하였지만 세찬 풍랑에 언제 뒤집어질지도 모르는 초가삼간에서 떨고 있는 인생이 많이 있
지는 않습니까? 그들이 어떻게 스스로 안전한 양의 우리로 찾아올 수 있겠습니까?

어떤 사람들은 "난 이제 목자를 멀리 떠날 거야. 다시는 교회에 나가지 않을 거야"하고
이 세상에서 가장 처절하고 비참한 탄식을 발합니다. 그러나 그들도 얼마 못 가서 우리 안
에 살면서 목자의 사랑을 받고 살진 꼴을 먹으면서 살던 때가 그리워 교회 탑을 바라보며
한숨의 눈물을 짓지 않습니까? 이들을 그대로 내버려둔다면 어찌 하나님의 사랑을 배운 자
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모든 인생은 모든 잃어버린 인생들을 찾아야 합니다. 이것이 인생의 참으로 숭고한 목표
가 되어야 합니다. 사랑과 전도는 떼어놓아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잃어버린 양 하
나를 소중히 여기는 목자의 심정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한가지 알아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목자는 잃어버린 양을 찾기 위해 산
을 넘고 물을 건너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목자가 잃어버린 양을 찾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때때로 어둔 밤이 새도록 큰 고생을 하기도 하고 어떤 때는 가시에 찔리거나 넘어져서 산
길에 피 흔적을 남기기도 합니다.

우리의 목자 되신 예수님은 우리 인생을 구원하시기 위해 하늘 나라에서 이 땅에 인간의
몸으로 오셔서 참으로 고생하셨습니다. 날 때부터 말 먹이통에서 나셔서 참으로 고생하시다
가 결국 십자가에서 피를 흘려 돌아가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죄인인 우리가 죄 값으로
당해야 할 것을 대신 당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인생들에게 예수님의 성품과 영생을
입혀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인생들로 하여금 '원래 모습의 인생'이 아닌 존재가 되게 하기
위하여 '원래 모습의 예수님'이 아닌 존재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잃어버린 인생을 찾
기 위해 피 흔적을 남기셨습니다.

우리 인생들을 사랑하셨기 때문에 생겨난 예수님의 죽음은 한편의 드라마가 아니고 참
죽음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고통하셨고 우리를 위해 번민하셨으며 우리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잃어버린 양을 찾기 위해 목자는 이토록 수고해야 합니다.

전도를 하면서 무엇을 느끼십니까? 전도를 하면서 항상 느끼는 것은 "역시 전도는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고통스런 일을 많이 당합니까? 얼마나 낙심에 빠지게 만드는 일
을 많이 경험합니까? 남의 집 대문이 얼마나 높아만 보입니까? 심지어는 전도하는 집의 개
들조차 모욕을 하는 것 같지 않습니까?

전도가 얼마나 외로우며 그 행위가 얼마나 고독한 것인가 하는 것은 필설로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사명이 없었다면 이 세상에서 전도처럼 하기 싫은 일은 없을 것입니다. 눈앞에
당장의 이득이 생기는 일도 아니며, 고통으로부터 면제받기가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 바로
전도입니다.

전도를 하는 일이 즐겁지 않은 일이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에게 모
두 지옥에 가야 마땅한 죄인들이라고 말하는 것이 어찌 즐거운 일이 될 수가 있겠습니까?
편한 길이 많은데도 공격받는 길로 간다는 것이 어찌 즐거울 수 있겠습니까? 다른 사람들
이 열심히 전도함으로 말미암아 '광신자'라고 지칭하는 것을 즐겁게 감당할 수 있겠습니
까? 참으로 전도는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전도할 때 보람 또한 적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잃어버린 영혼이 교회
에 나오게 되었을 때 전도자는 비교할 수 없는 만족감과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그
영혼의 앞날이 영영 변화된다는 것을 생각할 때에 전도자에게는 무한한 기쁨이 치솟게 됩
니다. 그 기쁨은 전도하지 않는 자가 결코 느낄 수 없는 하늘의 기쁨입니다.

전도자의 발은 가장 역설적인 발입니다.
크나큰 흉터로 일그러져 있지만 최고로 아름다운 발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이 미쳤다고 할지라도 열심을 가지고 전도하는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전
도는 사랑스러운 것이 결코 아닙니다. 그러나 전도만큼 아름다운 사랑을 표출하는 것은 없
습니다. 그러므로 혼자서 양의 우리를 찾아올 수 없는 인생을 찾으러 험악한 바위산으로 오
늘도 기어올라 보지 않겠습니까?

어부에게 있어 바다는 사랑스러운 곳만은 아닙니다.
그러나 고기가 있기에 바다를 가까이 합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전도는 사랑스러운 것만은 아닙니다.
그러나 영혼을 사랑하기에 전도를 가까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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