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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용서의 언덕을 오르며 이름 박수현 (psh9179)
날짜 2021년 04월 20일 02시 38분 51초 조회 192


'용서의 언덕'을 오르며


용서에 대한
상념의 실타래는 끝이 없었다.
나는 다른 사람을 용서했는가.
아니 그보다 먼저, 나는 내 잘못에 대해
제대로 사과하고 용서를 빌었는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자기 십자가는 누가
대신 짊어질 수 없다. 자기 자신이 묵묵히
짊어지고 가야 하는 것이 우리 인생이다.
용서의 언덕을 향해 한발 한발
내디디면서 마음속으로
주기도문을 외웠다.


- 김인식의《자유로운 영혼으로 혼자서 걸었습니다》중에서 -


* 산티아고 순례길에
'용서의 언덕'이 있습니다.
옹달샘에도 '용서의 길'이 있습니다.
이 길을 걸으며 많은 사람들이 '용서'에 대해
다시금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얻는 결론은
용서는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입니다.
내가 나의 십자가를 지는 것입니다.
나는 고통스럽지만, 그것이 나를
살리고 다른 사람을 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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