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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묵상 / 3.21(월) 내 뒤에 서라 묵상말씀 / 마가복음 1:16 예수님은 갈릴리에서 복음을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찾아 나섰고, 본문은 첫 제자를 찾아 나선 얘기입니다. 예수님이 갈릴리 바닷가를 지나가시다가 시몬과 동생 안드레가 바다에서 그물 던지는 것을 보셨습니다. “지나가시다가”라는 말은 히브리어 ‘할라크’에 해당하는 말로, ‘하나님과 동행하다’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단순히 걷는 것이 아니라, 믿음을 가지고 걷는 하나님과의 동행을 나타냅니다. 또한 ‘살다’라는 뜻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그런 경우 단순히 사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주님을 따라 사는 것을 말합니다. 즉 하나님과 동행하고 주님을 따라 산다는 의미의 ‘걷다’입니다. 따라서 우연히 지나간 것이 아니라, 그것은 하나님과의 동행이며 하나님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부르실 때, “나를 따라오너라” 말씀하십니다. 이 말은 원어적으로, “나의 뒤에 서라”는 뜻입니다. 내 뒤에 서서 나를 따라 살라는 것입니다. 마가는 이것을 믿음이라 말합니다. 믿음이란 따르는 것입니다. 쳐다만 보며 부르짖는 것이 아니라, 그처럼 사는 것입니다. 그 분 뒤에 서야 따를 수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들은 예수님을 뒤에 두고 끌고 다닙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우리 욕망을 따라오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기도가 “주시옵소서”입니다. 이제 우리의 기도가 “주님 을 따르게 하옵소서”로 바뀌어야 합니다. 그래야 믿음으로 그와 함께 동행의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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