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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묵상 / 3.26(토) 잃어버린 하나 묵상말씀 / 누가복음 15:4 누가복음 15장에는 잃어버린 것을 다시 찾은 세 비유가 나옵니다. 첫째는 양 한 마리, 둘째는 동전 하나, 셋째는 한 아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실 이 비유는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어울리는 예수님을 못마땅해 하는 바리새인과 율법학자를 향해 예수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세 비유에서 잃어버린 것은 하나이고 이 하나를 찾았을 때, 크게 기뻐하고 잔치를 엽니다. 계산기를 두드려보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클 것 같습니다. 양 한 마리, 동전 하나를 찾았다고 그것보다 더 많은 돈이 들 잔치를 베풀다니 말입니다. 즉 이 비유에 등장하는 어떤 사람이 잃어버린 것은 단지 많은 것들 중 하나가 아니라, 그 하나가 없으면 다른 것들도 소용없는 ‘단 하나’였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비유를 듣는 사람이 알아듣기 쉽도록 원래 있었던 것의 숫자를 알려주십니다. 양은 원래 100마리, 동전은 원래 10개 있었다는 것입니다. 100과 10은 완전을 뜻하는 숫자입니다. 비유에서 잃어버린 하나는 많은 것들 중 하나, 그래서 잃어버려도 상관 없는 하나가 아닙니다. 그 하나는 완전함을 이루는 하나, 그렇기에 없어서는 안되는 하나입니다. 그것이 있어야만 완전한, 진정한 하나가 됩니다. 목자의 기쁨, 여인의 기쁨, 그리고 아버지의 기쁨은 단순히 잃어버린 하나를 찾은 기쁨이 아니라, 완전을 이룬 기쁨입니다. 하나의 소중함, 한 사람의 가치를 예수님이 바리새인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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